강훈식 위원장이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강훈식 위원장이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강훈식 국회의원이 14일 충남도당위원장 직을 내려놨다.

사퇴에 앞서, 강훈식 충남도당위원장(이하 위원장)은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임기동안의 활동사항과 사퇴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간담회에서 강훈식 위원장은 “지난 2020년 8월 20일 이후 오늘까지 694일 동안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당원과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성원과 함께 민주당을 향해 보내주신 질책을 가슴 속 더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또한 “2년 전 충남도민께 드렸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렸왔다.”며 “행정수도 이전과 균형발전, 도민 접점의 정치, 민생중심의 정치, 행정수도 이전 약속을 지키기 위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법’통과, 지역균형뉴딜위원장으로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 통과, 국가균형발전-행정수도완성 연구소 설치, 충남혁신도시 선정 지원, 충남 KBS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충남도당이 균형발전의 첨병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지지부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수도권 대학 정원 증원 등 수도권-지방 불평등의 가속화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하며, 기회가 넘치는 지방’을 만드는 것은 생존의 문제임을 강조했다.

강훈식 위원장은 당헌‧당규 상 당대표 후보자는 후보자 등록 전까지 당직을 사퇴해야 함에 따라 17일 등록마감 전인 14일 사퇴서를 제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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