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조동수 전 신월초등학교 교장
오늘은 전에 이야기했던 청소 아줌마가 위암을 거뜬히 이겨내고 내 앞에 나타났습니다.
나를 보기 위해 노력했고, 자기를 위해 격려를 해주고, 힘을 북돋우어 줘서 정말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종교는 없지만 하나님께 참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힘없고 가여우며 가장 낮은 사람을 살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나님께 속삭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딱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어가며 살아야 합니다.
한줌의 햇살이 깊은 어둠을 밝히는 법입니다. 당뇨환자인 그 아줌에게 주려고 사 놓았던 눈깔사탕을 내일은 호주머니에 챙겨 넣고 교통봉사를 하러 가야겠습니다.
이 세상 사는 모든 게 사랑입니다. 암! 사랑이구말구요! .
조동수 전 신월초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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