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선 공주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30일 웅진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해선 국민의힘 공주시장 예비후보가 공주대 한의대 유치, 공주시청 이전 등의 핵심 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해선 공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30일 웅진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청 청사 이전, 공주대학교 한의대 유치 추진, KTX공주역 인근인 탄천면 광명리 시유지 30만평에 대한 동물농장과 주말농장 등 가족체험공원 조성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우선 “40년 전 건립된 공주시 청사의 경우 주차 공간 부족 등 시민 불편이 커 교통이 편리한 곳으로의 이전이 필요하다”며 “시민과의 대화 및 공청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을 통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의 건강권 향상을 위해 공주대에 한의대 유치를 추진하겠다. 복지부, 교육부 등과 협의해 중부권 최고의 시설을 갖춘 한의대를 신설해 지역의 열악한 의료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강한 자신감도 내비췄다.

그는 이어 “지금의 공주호를 이끌기 위해선 특히 사업가적 기질을 갖춘 전문 경영인이 필요하다”며 빠른 판단력과 결단력, 강한 추진력을 지닌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계속해서 “그간 불명예를 안은 전임 공주시장 모두 돈과 연관돼 있다. 그 고리를 끊기 위해서라도 사업가가 공주시장을 맞는 게 바람직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김정섭 현 시장을 겨냥해 “시장은 큰 틀에서 방향만 잡으면 되지, 시장실에 앉아서 연필로 썼다 지웠다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지금 공주시는 100년에 한 번 올까 말까한 기회를 잡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뿌리가 공주이기 때문으로, 집권 여당이 시장에 당선돼야 이를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핵심 공약인 공주대 한의대 유치와 관련해서는 “한의대 유치는 고 이상재 전 국회의원 때부터 나온 얘기로, 모두가 어렵다고 하는데 해낼 자신이 있기에 공약을 내걸지 않았겠냐”며 “유치방안은 차후 밝히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핵심공약 동물농장과 주말농장 등 가족체험공원 조성과 관련해서는 “탄천면 광명리의 시유지 30만평 중 4만여 평을 동물농장으로 개발하고, 나머지는 도시민을 위한 주말농장과 펜션 등을 조성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체험하며 묶어 갈수 있도록 하면 KTX공주역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아울러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등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여건 조성 ▲아이디어센터 설립과 창업지원 등 꿈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공주의료원 전문의료진 강화 및 소아과 신설 ▲정안알밤과 우성오이 등 지역별 특산물 축제 개최 및 어린이백제문화제 등 명품 글로벌 축제 지향 ▲다국어카페 운영 등 교육환경의 획기적 개선 및 지원 ▲공주보 사수 ▲금강철교 인도교 설치 ▲신관동 금벽로 도로변 재정비 등의 공약도 내걸었다.

이해선 공주시장 예비후보는 2차례 공주시의회에 입성해 제7대 공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 공주축산기업 조합장 3선, 충남복싱연맹부회장, 공주 조기축구 및 합기도협회 회장, 구상종합건설 대표 등 다양한 현장 경험과 경륜을 두루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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