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자신의 SNS에 글 올려...본 투표 당일 투표도 독려

▲정진석 부의장 페이스북 캡쳐.

 

정진석 국회부의장(국민의힘, 공주·부여·청양)은 6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전투표와 관련, 중앙선관위의 투표관리·인적구성의 비판과 함께 본 투표일(9일)의 투표독려에 나서 관심이다.

정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악착같이 투표장에 가자, 두 눈 부릅 뜨고 대선 선거관리 감시하자’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5일 진행된 코로나 확진자들의 투표 관리가 엉망이었다”며 포문을 연 뒤 “봉함되지 않은 투표지 봉투가 비닐 봉지와 라면 박스에 담겨 이리저리 옮겨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 후보 이름을 쓴 투표지 봉투가 돌아다녔다고 한다”면서 “헌법이 규정한 비밀투표 원칙이 심대하게 훼손됐다”며 투표관리에 책임있는 중앙선관위를 맹비난 했다.

계속해서 “선거 공정 관리를 이야기하기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적 구성이 지나치게 편파적”이라면서 “우리는(국민의힘) 시정하라고 끊임없이 목소리를 높였다. 부재자 투표, 사전 투표 전산 관리의 문제점, 투표지 투표함 배송 상의 문제점을 개선하라고 요구했는데, 문재인 정부는 마이동풍이었다”며 현 정권을 겨냥했다.

정 부의장은 “중앙선관위의 부실 편파 선거관리를 응징하기 위해서라도 3월 9일 악착같이 투표장으로 나가야 하겠다”면서 “이 정권의 행태를 이번에도 심판하지 못한다면,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과정 마저 훼손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대선의 향배에 목숨을 건 북한의 해킹능력이 세계 3위다”고 지적하고 “주변 강대국의 해킹 능력 말 할 것도 없다. 문재인 정부가 충분한 방화벽을 구축했는지 의구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우려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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