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신 작가 명예졸업장 수여. 공주고 제공.

 

공주고등학교는 지난 11일 185명이 졸업한 제95회 졸업식에서 공주고등학교에 입학해 학교생활을 한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과 김홍신 작가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두 사람은 사회 활동 중 공주고등학교의 정신을 널리 알려 학교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함은 물론 문학을 통해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공로로 이원묵 총동창회장(건양사이버대학교 총장)과 교직원들의 동의를 거쳐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이어령 전 장관은 충남 아산에서 출생해 지성의 오솔길 등 200여 권의 책을 출간했고, 김홍신 작가는 충남 공주에서 출생해 소설 인간시장 등 136권의 책을 출간하는 등 한국 문학계의 거장이다.

전종현 교장은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과 김홍신 작가의 명예졸업장 수여는 학교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 마련은 물론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문학가의 꿈을 키우고 미래역량의 중요 요소인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데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묵 총동창회장은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이어령 전 장관과 김홍진 작가의 이번 명예졸업장 수여를 통해 공주고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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