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후보 당선을 위해 전념할 것”

이해선 전 공주시의회 의장.

 

이해선 전 공주시의회 의장이 공주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전격 취소했다.

이 전 의장은 당초 26일 오후 2시 백미고을길 17-14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공주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었으나, 돌연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 전 의장은 측은 지난 25일 밤 문자를 통해 “26일 오후 2시 갖기로 했던 공주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중앙당 지침에 따라 취소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나설 전국의 출마 예정자들에 대해 대통령 선거가 끝날 때까지 개별선거운동을 금지하라는 엄명을 내렸다.

세부 금지사항은 출마선언 금지, 예비후보자격의 문자 발송, 현수막 게첩, 명함 배부 등이다.

중앙당의 엄명에 따라 공주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전격 취소한 이해선 전 의장은 “정권교체를 통해 충청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는 중심으로 완전히 탈바꿈시키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당선을 위해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의 개별선거운동 금지령에 따라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의 운신의 폭이 상당히 위축되게 됐다. 특히 정치 신인들의 경우 설 명절을 앞두고 현수막도 내걸지 못할 처지여서 전전긍긍해 하고 있다.

뜻밖의 암초를 만난 국민의힘 예비후보자들은 출판기념회나 출마 기자회견, 선거공약 발표 등을 속속 미루고 윤석열 대통령 후보 위주로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선거운동 전략을 급선회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또한 대선 기여도를 오는 6·1 지방선거 공천에 반영하기로 하면서 지역 정가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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