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공주대·우금티 전적지 일원

▲반외세, 반봉건주의를 내세우며 활동을 벌였던 동학농민군의 혼을 달래고 그 뜻을 계승하기위한  ‘2011 우금티 역사 축제’가 12일부터 13일까지 동학유적지인 공주시 우금티사적지와 공주대학교에서 열린다. 지난해 행사 사진.
동학농민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2011 우금티 역사 축제’가 12일부터 13일까지 동학유적지인 공주시 우금티사적지와 공주대학교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동학농민전쟁우금티기념사업회(회장 진영일)와 공주대학교가 주최하고 공주시가 후원하는 이 축제는 반외세, 반봉건주의를 내세우며 활동을 벌였던 동학농민군의 혼을 달래고 그 뜻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역사 축제에 대전·충남 지역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다양한 방식으로 역사적 사건에 접근하는 경험을 통해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역사적 상상력을 함양하는 등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일정은 12일은 공주대 자료도서관에서 청춘토론회가 열리고, 13일은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역사노래, 역사촌극, 역사사진 등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의 작품전시 및 발표회가 있을 예정이다.

작품전시 및 발표회에 대한 시상식이 끝나면 13일 오후 4시에 우금티 전적지에서 1894년 동학농민군의 혼을 달래는 우금티 위령제가 열리는 것으로 축제는 막을 내린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학생과 지역 시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역사 도시로서 공주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의 역사의식을 함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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