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공주역 활성화 등 지역 현안과제 해법 논의

공주시 이인면 마을 발전토론회 모습

 

김정섭 공주시장은 이인면민들의 숙원 사업인 행정복지센터 신축에 대해 내년도 예산 확보를 통해 타당성 연구 용역을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지난 9일 오후 이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마을발전 토론회에서 토론 주제 안건으로 올라온 이인면 행정복지센터 이전 신축 문제에 대해 진일보한 해법을 제시했다.

주민들은 38년이나 된 노후 건물로 부지가 매우 협소해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주민자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청사 신축 문제를 강하게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청사 신축 문제는 예산 확보가 최대 걸림돌로 충청남도의 투자 심사를 거쳐야 하는 등 타당성을 안팎으로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우선 내년도 본예산에 연구용역비를 확보해 청사 신축에 대한 타당성을 조사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주민들은 이를 흔쾌히 수긍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충남연구원의 KTX공주역 활성화 방안 대토론회가 예정돼 있는데 다각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내년 대선 및 도지사 선거 공약으로 반영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인면의 현안 중 하나인 열병합 발전소 설치 문제와 관련해선 주민 여론이 큰 방향에서 모아지고 있는 만큼 주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을 허가권자인 산업통상자원부에 충실히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토론에서 주민들은 ▲용성천 둘레길 조성 ▲KTX공주역 밤나무동산 휴식공간 조성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주민들의 제안에 대해 다양한 해법을 모색,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그동안 시정을 운영하면서 사업의 규모를 떠나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시행했을 때 만족도가 높다는 경험을 얻었다”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행복도를 높이는 것이 바로 민선7기 시정 방향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