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시장 지나던 천상귀씨, 보이는 소화기로 초기진화 유공

류석윤 공주소방서장(왼쪽)은  지난 5일 서장실에서 초기 화재진화 유공시민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공주소방서(서장 류석윤)는 지난 5일 서장실에서 초기 화재진화 유공시민에게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유공자 천상귀(남, 65세)씨는 지난 7월 22일 업무로 공주 산성시장을 방문하여 길을 지나던 중 길가에 세워진 풍선형 간판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했다.

천상귀씨는 즉시 관계인에게 화재사실을 알려 119신고를 요청하고 동시에 인근에 설치된 공용소화기함에서 소화기 2대를 꺼내 초기에 화재를 진화했다.

표창장을 수여한 류석윤 서장은 “전통시장은 구조적 특성상 화재발생시 대응이 늦어지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초기진화 유공자께서 신속하고 침착하게 초기에 화재를 진화해 피해를 최소화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천상귀씨는 “화재발생시 보이는 소화기가 가까운 곳에 있어 바로 소화기를 꺼내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기회에 소화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