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피해 예방 방재시설과 주차타워, 작은도서관 등 조성

공주시 신관동 공영주차장 조감도.

 

공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상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한 신관동 일원에 오는 2023년까지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관동 일원은 기존 배수관리 통수단면 부족과 정안천 외수위 상승시 우수 배제 불량 등으로 크고 작은 침수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지난 2019년부터 추진 중이다.

시는 총 158억 원을 투입해 공주대 기숙사 인근에 1만 5천 톤 규모의 지하저류조를 2023년 4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공주시 방재성능목표인 시간당 85mm 이상 강우시 빗물을 1시간 이상 저장할 수 있는 시설로, 사업 완료시 신관동 일대 침수피해 우려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수저류시설 상부에는 약 90억 원을 투입해 차량 222대를 주차할 수 있는 3층 규모의 공영주차타워를 2023년 말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층에는 주민자치회와 작은도서관 등 주민편의 시설도 설치해 시민들의 소통과 나눔의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상률 시민안전과장은 “신관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공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안전하고 행복한 공주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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