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공주시의회 정례회서 신상발언 통해 밝혀

공주시의회 이창선 의원이 1일, 제226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이창선 공주시의원이 제주도 의정연수에 대해 관광성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의원은 1일 오전 제226회 공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가 개회된 가운데 신상발언을 통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된 지방의회 직무교육을 놓고 ‘관광성’ 또는 ‘외유성’이라는 일부의 비판에 대해 “사실과 다른 추측성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일부의 ‘외유성’ 비판은 외국으로의 연수가 아닌 만큼 어불성설에 지나지 않는다”고 일침을 놓은 뒤 “빡빡한 일정을 들여다보면 알겠지만, 의회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한 충정만 있을 뿐 그 이상도 그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하는 지방의회 직무교육은 전국 37개 의회가 참여할 예정이며, 이번 연수에는 공주시의회뿐만 아니라 계룡시의회, 아산시의회, 부산광역시의회 등 전국 15개 의회 의원들이 함께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관광을 목적으로 했다면 애초 계획조차 세우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비판이 두려워 눈에 띄지 않는 장소를 택해 몰래 연수를 떠났다는 일부의 시각에 대해서는 “어차피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을 굳이 숨길 이유가 없었다. 다만, 집행부 직원들의 환송이 부담스럽고 번거롭게 하는 것 같아 시청에서 조금 떨어진 장소를 출발장소로 택한 것뿐”이라며 격한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의원은 끝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부담 때문에 연수계획을 백지화할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은 것은 역량강화를 통한 의회발전이라는 목적이 분명했기 때문”이라며 “연수일정뿐만 아니라 여러 속사정과 현장 상황 등을 제대로 파악조차 않고 무턱대고 비판하는 것은 좋지 않은 자세”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의회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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