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정명학교(교장 박용주)는 지난 4월 27일에 직업교육 중점학교 농업분야 관련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협의회는 기존의 학교 텃밭을 친환경 학교 텃밭 정원으로 새단장하여 본교 농촌 명예교사(오명숙)와 함께 학생∙교직원이 함께 다양한 모종을 심고, 각종 작물의 재배 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으로 운영하였다.

‘자연과 함께하는 농촌체험으로 자립의 꿈 키우기’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본교의 학교 텃밭 가꾸기 활동은 올해 친환경 텃밭 정원으로 거듭나면서 학생들의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2일 본교 농촌 명예교사의 지도하에 퇴비 주기, 밭고랑 내기 등의 사전 작업에 이어 전교생과 교사, 실무원이 함께 채색하고 조립한 모듈로 텃밭 정원을 새단장하고 모종 심기 활동으로 본격적인 봄농사 시작을 알렸다.

모종 심기 작업에 함께 한 이원주 학생(고등학교 1학년)은 “친구들과 함께 텃밭을 완성해서 뿌듯하고, 우리가 심은 모종이 빨리 클 수 있도록 물을 열심히 주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박용주 교장은 “장미꽃이 그토록 소중한 것은 꽃을 위해 네가 공들인 시간이야 라는 어린왕자에 나오는 구절처럼 공주정명학교의 어린왕자 정원이 우리 학생들처럼 소중히 가꿔지길 바란다”며, “생태교육과 인성교육, 진로교육의 중심이 되는 교육의 장으로 잘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