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용접화재 주의 포스터.

 

공주소방서(서장 류석윤)가 봄철을 맞아 공사현장이 늘어남에 따라 용접작업중 불티에 의한 화재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건설현장에는 스티로폼 단열재 등 화재 시 다량의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는 가연성 자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대형건설 현장은 건축자재를 지하주차장 등 내부공간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불이 나면 연소 확대 위험성이 매우 높다.

또한 용접 불티가 날아가 단열재 등에 들어가게 되면 상당한 시간이 경과한 후에 발화할 때도 있어 불이 날 때까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

이에 공주소방서는 16일 현재 관내 38개소 공사장에 대한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사장 안전관리 책임자를 대상 화재예방 교육 강화 서한문 발송 ▲건축허가 동의시 공사장 화재안전 안내문 발송 ▲대형 공사장 순찰시 현장지도 강화 ▲공사장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위한 상주 감리대상 불시단속 ▲화재에 취약한 공사장 대상 화재예방순찰 및 도상훈련 등이다.

이철호 예방교육팀장은 “공사장 화재는 작은 불티도 큰 불로 이어져 많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용접 작업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임시 소방시설을 철저히 관리하여 화재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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