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면 독거노인 80여명 대상 이불빨래 서비스 지원…협업 눈길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전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빨래방 서비스 공유 협약을 맺고 독거노인 80여명에게 ‘이불빨래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빨래방 운영은 전동면 협의체 위원들이 독거노인들의 이불빨래를 수거하고 소정면 협의체 위원들이 이불을 세탁해 다시 전동면 위원들에게 전달, 전동면 위원들이 독거노인들에게 빨래를 직접 배송한다.

소정면·전동면 협의체가 단체간 협업으로 한정된 자원을 공유해 구역을 가리지 않고 독거노인들의 복지지원서비스를 추진하는 협업자원봉사다.

신을재 소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면장)은 “소정면협의체의 대표 특화사업인 빨래방 운영을 전동면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더 많은 주민들에게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빨래방 합동 운영으로 소정면과 전동면 간 자원공유와 협업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형 전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면장)은 “거동이 불편해 빨래에 어려움을 겪었던 독거노인들에게 세탁서비스를 지원해 주민만족도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소정면 협의체는 지난 2010년부터 빨래방 운영을 시작, 2018년 KCC 세종공장 후원으로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구입해 빨래방 시설을 완공했으며, 같은 해 6월부터 빨래방 ‘원데이 원스톱(1day 1stop)’서비스로 연간 200여명에게 서비스를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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