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공주지역 대표축제들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7월 3일로 연기했던 석장리구석기축제를 다시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또 6월 26~27일 개최하려던 문화재 야행은 한 달 뒤인 7월 말로 연기하기로 했다. 유구 섬유축제는 당초 6월 20일에서 9월 19일로 연기해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 열릴 예정인 제66회 백제문화제는 이달 중 공주시백제문화선양위원회를 개최해 현 상황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7월 중 충청남도 및 부여군과 협의해 최종 개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실상 지역축제가 줄줄이 연기‧취소되면서 지역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어 축제를 축소해 치르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여론도 확산되고 있다.
정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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