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미세먼지 통합지도 구축 등 10개 '시티스마트' 사업에 193억원을 투입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3일, 온라인 정레브리핑을 통해 "시민이 만드는 똑똑한 도시, ‘시티스마트’ 추진을 위해 ICT로 도시문제 해결하는 등 193억원 투입해 10개 과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티스마트 사업은 5-1 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서 자율주행·블록체인 등 혁신기술을 실증하고 ICT(정보통신기술)를 이용해 교통·주차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우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함께 한솔동 등 9개 동 지역에 사물인터넷(IoT) 환경 센서를 설치, 1시간 단위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빅데이터를 이용해 어울링(공영자전거 2225대)을 재배치하고 전동킥보드의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 등 운영을 개선하고 규제 특례를 적용해 혁신 서비스를 실증하는 '규제 샌드박스 활성화 사업'을 시행한다.

또 올내로 ‘스마트파킹을 통한 효율적인 주차장 운영’, ‘스마트팜을 통한 도시숲 활성화’,‘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전자거버넌스 도입’ 등 3개 과제를 사업비 3억원을 들려 추진한다.

아울러 디지털광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소상공인 광고를 주로 편성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는다.

2023년 완료하는 '스마트 헬스키퍼 서비스'는 36억8000만원을 들여 온라인 플랫폼과 헬스케어존을 만들어 건강취약계층에게 시범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맨홀을 열지 않고도 지하 전력 설비를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전력관리 실증사업'도 오는 9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춘희 시장은 "시티스마트 프로젝트는 우리 시에서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앞으로 정부 스마트시티 사업 정책의 방향을 좌우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열리는 국제포럼에서 시범사업 사례를 공유하는 등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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