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공주·부여·청양 선거구 후보등록 마쳐

공주·부여·청양 지역에서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수현·미래통합당 정진석·무소속 김근태 후보가 26일 오전 공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4.15 총선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무소속 김근태 후보가 오전 9시에, 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9시 10분에, 정진석 후보가 그보다 20분 뒤인 9시 30분에 각각 서류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의 서막을 알렸다.

 

▲ 공주·부여·청양 지역에서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26일 오전 공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4.15 총선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 파워뉴스

 

후보등록을 마친 박 후보는 “대통령의 대변인이 아닌 충청과 공주·부여·청양의 서민,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대변인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뗀 후 “이번 선거는 코로나19의 퇴치 및 그 이후 민생경제 회복, 끊어진 경제 살리기를 위해 어떤 정치인이 어떤 자세로 접근하는가를 국민들이 바르게 평가해주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세계적 팬데믹(Pandemic)으로 확산된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美國의 트럼프 대통령이 지원을 요청할 정도로 잘 대처하고 있다”며“세계 47개국에서 진단키트 수출을 요청하고, 39개국에서 인도적 지원을 호소할 만큼 공공방역분야의 한류를 이룬 나라이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집권당 후보로서 코로나19 퇴치 후 국민들에게 어떻게 희망과 위안을 드릴 것인가를 묻고 답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 공주·부여·청양 지역에서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가 26일 오전 공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4.15 총선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파워뉴스

 

이보다 앞서 정진석 후보는 “국가의 명운이 걸린 중차대한 선거에 임하는 마음”이라며 “이번 총선거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서는 큰 모멘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자영업자들이 길바닥에 나앉을 상황인 지금, 경제실력은 미래통합당이 강하므로 저희를 밀어줘야 한다”고 호소하며 “국가 재개조의 길을 선도하는 미래통합당이 될 것과 민생경제를 되살리고 선도하는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5선에 등극하면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에 도전할 것”이라며 “정진석에게 정치생명을 주고 정치인이라는 나무를 길러주신 공주·부여·청양 유권자들에게 보답하는 한편,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최고역량과 에너지를 쏟아 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공주·부여·청양 지역에서 출마하는 무소속 김근태 후보가 26일 오전 공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4.15 총선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 파워뉴스

 

그보다 앞서 후보등록을 마친 김근태 후보는 “정직하고 성실하게 40여년 간 국방의 최전선에서 헌신해 온 예비역 육군대장이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튼튼한 국방을 위해 헌신하려고 한다”며“농부의 아들로서 농촌과 농업의 부흥을 주장하고 우리고장 발전을 위해 깨끗하게 사심 없이 봉사하겠다”고 출마의지를 다짐했다.

이어 가진 파워뉴스 취재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천안의 박찬주 후보가 보수 통합을 위해 불출마를 선언한 부분에 어떻게 생각 하냐고 묻자 김 후보는 “나는 개의치 않고 있다. 오직 끝까지 최선을 다해 완주 할 것이다” 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다음달 2일부터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등록 상황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공개된다. 후보의 재산·병역·전과·학력·납세·공직선거 입후보경력 등 정보는 선거일까지 공개한다.

4월 5일부터는 정책·공약 알리미를 통해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선거공보도 볼 수 있다.

이번 선거의 기탁금은 지역구 출마 후보의 경우 1500만원으로 그대로다. 비례대표는 기존 15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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