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여중→세종중 이름 변경

▲ 조성두 세종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이 11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조치원중학교 이전 계획과 조치원여중 학교시설 개·보수 등 재배치 세부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파워뉴스

 

세종시교육청이 조치원읍 2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이전 재배치할 계획이다.

이전 재배치되는 학교는 조치원중학교와 조치원여자중학교로 기존 단성학교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 또 조치원여중은 세종중학교로 교명 변경된다.

세종중은 조치원읍 교리에 있던 기존 조치원여중 건물을 증·개축하고 총 143억원의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을 실시한다. 전체면적 1만1531㎡ 지상 4층 규모로 강당, 도서관, 퍼포먼스실, 진로실 등이 들어선다.

조치원중은 기존 조치원읍 서창리에서 신흥리로 이전 신축한다. 사업비는 총 203억원이 투입되며 전체면적 1만 2316㎡로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총 31학급 750명이 수업할 수 있다.

이로써 재학생이 졸업하는 2023학년도에 두 학교 모두 전 학년 남녀공학체제가 완료된다.

아울러 조치원중학교 이전으로 남게 되는 기존 부지는 지역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활용한다.

조성두 세종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세종의 모든 아이에게 지역 구분 없이 공평하고 좋은 교육 기회가 주어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11일부터 20일까지 해당 지역 교직원, 학부모, 동창회, 조치원발전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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