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인은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지만 공주사범학교(현 공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부터 줄곧 공주에 살고 있다. 그는 공주에서 ‘풀꽃 문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 만큼 나 시인의 공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지난 2019년 연말에도 노인회관에 30만원을 기부한 바 있는 나 시인은 앞으로도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나 시인은 올해로 시인을 업으로 삼은 지 50년을 맞았다. 43년간 초등학교 교단에서 일한 그는 그 공로로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창작 시집 41권과 다수 수필집, 동화집, 시화집 등을 출간했다. 박용래문학상, 편운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정지용문학상, 공초문학상, 유심작품상 등을 받았다.
정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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