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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생들... 방학도 잊은 배움 열풍
배병찬 기자  |  oheesuk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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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3  22: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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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마을 도서관에서 104개 방과후프로그램 운영 1,300명 참여

▲ SW코딩(햄스터로봇 경기) 방과후활동 모습. ⓒ 파워뉴스

 

여전히 많은 아이들이 긴 겨울방학을 맞아 특정과목의 보충과 선행 학습을 위해 학원가를 배회한다.

반면, 세종의 아이들은 방학 중에도 학교와 마을을 넘나들며 다양한 삶과 배움을 만끽한다. 물론, 학원을 활용해 부족한 학습을 채우기도 한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겨울방학 중에도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여가시간에도 놀이와 배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각급학교는 물론 지역의 도서관,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마을 곳곳에서도 방과후학교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먼저, 세종시의 유․초․중․고 153개교 모든 학교에서 학생들의 특기적성 신장을 돕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창의 수학, 영어 회화 등 기초 교과의 확장과 티볼, 공예미술, 우쿨렐레 등 예체능은 물론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라 관심을 모으는 SW코딩과 드론 조작까지 분야는 매우 다양하다.

특히, 동지역 보다 학생 수가 적어 학교 자체적으로 방과후학교를 열기 어려운 읍면지역의 초등학교들에 대해서는 북부학교지원센터가 조력한다.

북부학교지원센터는 학교들이 주로 희망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의 실력 있는 유능한 강사를 섭외해 찾아가는 방과후학교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세종시교육청은 도시 생활권별 공동주택마다 위치한 작은 도서관과도 연계해 많은 아이들에게 폭 넓은 방과후활동을 제공한다.

현재, 23개 마을 도서관에 104개의 방과후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운영 중이며 1,300명의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아이들의 공간 창의력을 키우는 3D펜, 레고과학 등이 특히 인기다. 윷놀이, 제기차기 등 우리나라 고유의 전래놀이도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마을의 중심마다 자리 잡은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도 어김없이 방과후활동이 이뤄진다.

세종시청과 협력해 구축한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는 지역의 교육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교육 거점을 확보해 마을방과후활동을 펼친다.

이번 방학에는 한솔, 아름, 대평, 새롬, 보람, 고운남측 등 6개의 복컴에 개설된 총 40개 프로그램에 640명이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세종시교육청은 맞벌이 부부 등을 둔 아이들의 돌봄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학 중에도 49개 모든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학기 중 4시간에 비해 운영 시간이 두 배로 느는 방학 중 돌봄을 대비해 세종시교육청은 141명의 순회강사를 확보해 인력이 필요한 학교를 지원한다.

저학년 돌봄에 고학년 대상 방과후연계형 돌봄까지 합치면 현재 143개 교실에 2,914명의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습도시 세종답게 마을의 교육적 기능이 방학을 맞아 더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배움 기회가 보다 커지도록 학교와 마을이 더 연대 협력하는 교육생태계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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