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에 대한 폭력피해지원·인권강화 위한 적극적 행정 주문

충청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연)가 제313회 임시회를 맞아 12일 여성가족정책관, 여성정책개발원, 청소년진흥원의 2019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집행부의 적극적인 행정을 당부했다.

김연 의원은 “이제 10년을 훌쩍 넘는 다문화 관련 정책에 대해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전반적으로 다문화 가족 사업을 다시 점검하여 효과가 미미한 사업은 과감히 일몰 시키고, 인식개선과 성년이 된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정책을 발굴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정병기 의원은 최근 불거진 여성정책개발원의 노조 갈등 문제를 언급하며, “잦은 갈등이 불거지는 원인 분석과 갈등 해결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황영란 의원은“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상향된 유관순 열사의 서훈등급은 충청도민의 자존심을 살리고 자부심과 긍지를 되찾은 것으로 집행부와 도의회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높이 평가한다,”고 격려하며, 앞으로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도 많은 만큼 이들을 발굴하고 그 공적에 맞는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더 적극적인 행정을 해 주길 당부했다.

여운영 의원은 여성가족정책관에게 학교 밖 청소년이 8,000여명이라고 추정한 통계자료의 출처를 질의하며, “통계자료의 출처, 통계 기준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서 사업의 목표 및 대상을 설정하는 것은 어불성설로 사업이 제대로 시행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김기영 의원과 황영란 의원은“최근 발생한 베트남 아내 폭행사건이 이슈화 되며 사회적으로 조명을 받고 있다.”면서 현재 이주여성 전문 상담 인력이 매우 부족한데 이에 대한 시급한 대책 마련을 강조하며“다문화 가족에 대한 언어교육 등을 강화하여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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