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사대부고 학부모가 스승의 날 야간자율학습지도를 하고 있다. ⓒ 파워뉴스

 

공주대부설고(교장 백남용) 3학년 학부모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학급 담임교사들에게‘시간’을 선물했다.

학생 대부분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공주대부설고는 평소에 밤 11시까지 교실에서 야간자율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학급 담임교사들은 매일 늦은 시간까지 자율학습지도와 상담을 위해 제자들과 함께 학교에 남고 있다.

스승의 날을 맞아 공주사대부고 3학년 학부모들은 자녀들과 함께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하는 것으로 입시지도에 여념이 없는 담임교사들에게 저녁시간의 휴식을 선물한 것이다.

3학년부장 최용욱 교사는 “학부모님들께서 주신 ‘시간’ 선물이 담임 선생님들께는 입시지도의 노고를 보람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었고, 제자들에게는 스승에 대한 존경을 일깨우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고맙고 기쁘다.”라고 말했다.

해마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스승의 날 무용론이 등장하는 세태 속에서 스승과 제자들에게 보람과 존경을 되살려주려는 공주대부설고 학부모들의 노력이 훈훈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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