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은혜 명창이‘안중근 의사 평화사상 선양 국제교류회'에서 ‘아므르 아리랑’과 ‘치르치크 아리랑’을 열창하고 있다.ⓒ

 

남은혜 명창이 26일 열린 안중근 의사 순국 109주기 추모 ‘안중근 의사 평화사상 선양 국제교류회’에서 ‘아므르 아리랑’과 ‘치르치크 아리랑’을 열창했다.

‘아므르 아리랑’은 하바로프스크의 민족사적 위치를 아리랑에 담은 노래로 우리 조상들의 이민사 초기 의병활동과 독립운동의 중요한 거점임을 아리랑으로 기억하려 한 것이다. 아리랑은 민족사의 증언임을 이 아므르아리랑에서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치르치크 아리랑’은 1937년 소련의 강제이주정책으로 타쉬겐트 치르치크강 지역에서 삶을 유지한 우리 고려인들의 성공적인 생활을 아리랑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작품 역시 아리랑은 민족사의 증언임을 알게 하는 노래이다.

두 아리랑을 부른 남은혜 명창은 북간도아리랑과 함께 중국 러시아 동포들의 수난사를 아리랑으로 기억하는 문화운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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