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국립충청국악원유치를 위한 기관·단체협의회의가 1일 오전 10시 공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참석자들이 '국립악원 중부분원 공주시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다함께 참여하자'는 전단지를 들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파워뉴스

 

공주시가 국립국악원 중부분원 격인 ‘(가칭)공주국립충청국악원’ 유치 총력전에 돌입했다.

공주국립충청국악원유치를 위한 기관·단체협의회의가 1일 오전 10시 공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국립국악원 공주유치 타당서 연구보고에 나선 최혜진 목원대 교수는 “공주시는 백제 문화와 중고제 판소리의 복원과 전승을 담당할 국립기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했다.

최 교수는 현재 공주시는 충청권 중 타시군에 비해 문화적 인프라와 기반 시설이 우위에 있고 8개 시군과 인접해 있어 중부권의 국악문화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해야 할 곳으로 적임지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국립국악원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도시로서의 부상, 지역 예술인들의 중심활동지로서의 역할을 해 침체한 공주시의 문화를 되살릴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최창석 위원장(공주문화원장)은 “공주는 중부권 역사·문화의 중심지, 백제악의 발생지, 수백 년간 중부지역인 충청의 중심지로, 대표적인 국창인 박동진 선생과 조선중기 국악원의 전신인 장악원이 공주 목에 있던 곳”이라며 국립국악원 공주 유치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립국악원 중부분원을) 공주에 유치하게 되면 300억 원 이상의 국비투여로 대·중· 소 공연장과 세미나실, 100여명의 공무원채용, 수십만 명의 공연관람자, 세미나, 포럼참가자 등으로 공주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주시는 국립국악원 중부분원을 고마 주변부지(18,000㎡)에 설치하고자 하고 있으며, 유치될 경우 대공연장, 소공연장, 연습실, 전시관, 사무실 등이 설치되고 1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가칭 ‘공주국립충청국악원’ 은 공주시 고마 주변 부지에 최대 1만8천㎡ 규모로 대공연장, 소공연장, 연습실, 전시실 등이 들어서며,1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공주시는 국립국악원 중부분원(가칭 국립충청국악원)의 공주 유치를 위해 10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국립충청국악원유치협의회는 오는 2월 18일 공주문예회관에서 공주시범시민대회를 개최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치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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