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시장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추진”

▲ 김정섭 공주시장은 18일 옥룡동사무소에서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 파워뉴스

 

기해년(己亥年) 새해 시민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김정섭 공주시장의 5번째 소통 행보가 18일 공주시 옥룡동에서 열렸다.

김 시장은 “과거 활기찼던 옥룡동은 도시의 성장 동력이 강북으로 이동하면서 쇠퇴의 길을 걸었지만,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면서 새로운 부활을 꿈꿀 수 있게 됐다”며 “옥룡동이 예전의 활기를 되찾고 강남과 강북지역의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옥룡동 주요정책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비롯해 옥룡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이전, 중골1길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 공영주차장 및 쌈지주차장 조성 확대, 도시계획도로 개설, 신기통·상왕통 상수도 관로매설, 공주대 옥룡캠퍼스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시민들로부터 건의사항 및 정책 개선책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 충청신문 정영순 기자가 옥룡동 회전교차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책을 요구하고 있다. ⓒ 파워뉴스
 

정영순 기자 “옥룡동 회전교차로...  
시의 밀어붙이기식 행정으로 시민들만 피해”

이 자리에서 옥룡동에 거주하는 정영순(충청신문) 기자는 4억3,8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2016년 10월 설치된 옥룡동 회전교차로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개선책을 요구했다.

정 기자는 “(회전교차로) 설치 당시부터 시민들로부터 불만과 개선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시의 밀어붙이기식 행정으로 교통사고가 잦아 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하고, 방지턱 및 요철설치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김정섭 시장은 “회전 반경이 좁은 것을 감안해 속도를 줄여 진입해야 하는데 빨리 가려다 상대방과 부딪히는 것”이라면서 “옥룡동사무소를 옮기면 근본적으로 고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우선 방지턱이나 요철을 설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외에도 시민들은 △상수도 공사로 인한 도로 재포장 △백제맨션 앞 건널목 및 버스정류장 설치 △공주대 옥룡캠퍼스 활용 △소학동 효자향덕비 국가문화재로 승격 △재해위험 예방 시설 설치 △국도23호선 상왕동 진출입 램프 설치 등을 건의했다.

한편, 김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옥룡동 은개골과 버드나무길 일원을 둘러보고,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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