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기구‘미래도시사업단’폐지 → 상시기구 3국체제로 전환

▲ 김정섭 공주시장이 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민선7기 공주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파워뉴스

 

김정섭 공주시장이 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민선7기 공주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공주시 조직개편(안)은 제203회 공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의결됐다.

김 시장은 이날 “이번 조직개편은 시의 행정여건과 시세를 감안해 현재의 행정기구수와 정원의 범위 내에서 조직을 재설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조직운영과정에 나타나 문제점을 전문기관의 진단을 통해 불필요한 기능이나 유사 중복기능을 통폐합하고 공약사항과 역점사업 등 새로운 행정 수요의 효율적인 추진에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인력 증원 없이 현재의 정원 998명으로 조직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모색했다는 것.

조직개편안을 보면, 현재 2국․1단 중 존속기한이 12월 31일자로 만료되는 ‘미래도시사업단’을 폐지하고 시민자치국, 문화관광복지국, 경제도시국 등 상시기구 3국 체제로 개편된다.

조직규모는 현행 부서(과)수인 50개를 유지한 가운데, 본청은 2국1단, 5담당관 20과에서 3국 3담당관 23개과로, 사업소는 3사업소에서 2사업소로 변경되며, 직속기관과 읍·면·동, 의회사무국의 부서수는 변경사항이 없다.

시민자치국은 주민의 삶의 질 개선 및 시민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으며, 문화관광복지국은 문화·관광·역사와 복지기능을, 경제도시국은 지역 주민의 삶과 밀접한 도로, 교통, 도시개발 등 지역경제 및 도시기반구축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담당관의 경우에는 현행 기획담당관, 시정담당관, 인사담당관, 미디어담당관, 감사담당관 5개 부서에서 기획담당관, 시민소통담당관, 감사담당관 3개 부서로 축소되며, 사업소도 문화시설사업소, 복지시설사업소, 시립도서관 3개 부서에서 문화시설사업소와 휴양사업소 2개 부서로 개편된다.

시는 부서별 사무분장, 인원배분 등 세부적인 사항을 반영해 내년 1월 1일자 인사를 12월 중하순 이후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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