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백제미술전, 23일 고마아트센터서 개막

제2회 공주백제미술전시회가 23일 고마아트센터 전시실에서 개막됐다.

‘백제 천도의 길을 가다’ 주제로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성백제 작가 23명을 포함해 웅진·사비백제 등 작가들이 격조 높은 미술작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날 고마아트센터 전시실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정섭 공주시장을 비롯한 박병수 의장, 이창선 부의장, 최훈 도의원, 이상표‧서승열 시의원, 한성백제 김동석 회장, 웅진백제 신동수 회장 그리고 각계 내빈들이 참석해 미술전 개막을 축하했다.

김두영 한국미술협회 충남지회장은 대회사에서 “공주백제미술전시회가 2회째인데, 행사를 준비하면서 많은 고충이 있었는데도 한성·웅진·사비백제 작가들이 하나가 돼 이번 전시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수많은 관계자들의 방문에 힘입어 더 좋은 전시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백제권 작가들의 인적교류를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정섭 시장은 축사에서 “백제 후손들이 '미술작품'을 매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면서 “기관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얼마든지 열심히 돕겠다”고 힘을 실어줬다.

그러면서 “한성백제에서 웅진을 천도한 것은 아마 지금쯤 초겨울이었다”면서 “앞으로 미술전이 3회, 4회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두영 미술협회 충남지회장. ⓒ
 김정섭 공주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개막식장 모습.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