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조병진 생각나무 회장

▲ 조병진 생각나무 회장. ⓒ
관계자 및 봉사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백제문화제를 함께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면서 더 낳은 문화제를 위한 제언입니다. 제 의견이 틀릴수도 있습니다.

무령왕 왕비를 선발합니다. 왜 선발하나요?. 백제문화제를 더욱 빛내기 위함이 아닐런지요?. 그렇다면 무령왕 왕비를 마네킹처럼 앉혀 놓을게 아니라 왕으로서 존재감을 보여야 하는게 아닌지요. 왕이 움직이면 신하가 따르고 걸어서 행차를 하면 일산을 바쳐서 나들이 합니다.

그런데 왕과 왕비가 존재감없이 걸어 들어옵니다. 최소한의 예를 갖추는 이벤트를 한다면 일산을 들고 신하들이 수행해야 하지 않을까요?. 왕이 제를 지내기 위해 행차하는 모습이 재현되면 아마도 반응이 좋으리라 확신합니다.

두번째, 무령왕을 뽑았으면 5왕 추모제 선대왕인 문주왕, 삼근왕, 동성왕은 무령왕이 초헌관으로 하면 어떨까요?. 문화제가 빛나지 않을까요?. 그것도 공산성에서 일산을 들고 신하가 따르며 이동하면 멋지지 않을까요. 아니면 왕 가마를 연출해 능까지 행차를 하는 이벤트를 하면 더욱 장관이지 않을까요. 왕에 대한 예를 갖추면 좋겠습니다.

추모제를 올리는 아헌과 종헌을 사회 단체장들께서 참여를 하셨는데 보기좋았습니다.
'옥에 티'는 복장과 관을 갖췄으면 좋을걸 그랬어요. 성균관 유교방식으로 제를 올리는데 복장이 있지 않습니까?. 내년부터는 헌관복장을 갖추도록 하면 금년같이 욕을 안먹을 것 같습니다.

백제문화제 치르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관광으로 와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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