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병대전우회 공주지회(회장 김광종) 회원 150여명이 30일 공주시 쌍신동 금강변 주변에서 자연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금강변의 각종 쓰레기를 제거해 하천 생태계를 보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백제문화제 행사장 주변 및 금강변을 따라 이동하며 각종 쓰레기를 수거, 신관공원 주변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특히 이 자리에 김정섭 공주시장과 김동일 도의원, 이창선 공주시의회 부의장 그리고 인근 부여·논산·천안· 아산 해병전우회 회원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광종 회장은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고 금강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자연보호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 ”고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해병전우회 공주지회회원들이 백제문화제 축제기간 동안 인명구조활동은 물론이고 교통통제 하는데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고생 많았다. 연이어 환경정화활동까지 해주시니 거듭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창선 부의장은 “각 사회단체 가운데 해병전우회가 예산지원을 가장 적게 받는다”면서 “더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예산을 세워 레저보트(FRP)를 구입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오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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