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 곰나루 어린이 수영장·물놀이장 입장객이 몰리면서 운영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 파워뉴스

 

공주시 곰나루 어린이 수영장·물놀이장 입장객이 너무 많아 ‘만원버스’를 방불케 하고 있다.

웅진동 곰나루 관광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는 어린이 수영장·물놀이장은 4440㎡의 면적에 풀장과 워터슬라이드, 샤워실, 탈의실, 세족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5~13세 이하의 어린이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제는 입장객이 몰리다 보니 주차공간 부족 및 무단 쓰레기 투기로 곰나루 관광단지 주변이 몸살을 앓고 있다.

웅비탑 앞에 조성된 주차공간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이용객들이 주변 곰나루 잔디밭에 무차별적으로 주차하고 있어 잔디밭은 물론 무단 쓰레기 투기로 환경이 훼손되고 있다.

“쓰레기만 늘고, 관광단지 훼손도
... 유료화 시켜야”

이에 외지인에 대한 수영장·물놀이장 유료화로 곰나루 관광단지 훼손을 막고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12일 공주시민 윤 모(금학동)씨는 “지역경제활성화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쓰레기만 늘어나는 꼴이 됐다. 관광단지 훼손도 우려되고 있다. 공주시민은 무료로 하돼 외지인은 유료화 해야 하는 것 아니내”고 주장했다.

한편 시는 무질서한 텐트 설치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성이 상존한다는 이유로 지난 2013년 9월 곰나루관광단지내 야영 및 취사금지 조치를 내렸다.

 

▲ 주차공간 부족으로 곰나루 관광단지 내 잔디밭에 주차된 차량들. 잔디밭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 파워뉴스
▲ 수영장 주변 모습.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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