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한옥마을 내 공예품 판매장 입구에 주차돼 있는 차량 모습. 바로 앞에 마주 보이는 건물이 선화당이다. ⓒ 파워뉴스

 

공주한옥마을은 주말과 휴일에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작가들의 창작공간은 물론 판매·전시 공간도 마련돼 있어 외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시의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세계에 자랑할 만한 이곳에서도 ‘옥의 티’가 보였다.

10일 오후 기자는 제보를 받고 공주한옥마을을 찾았다.

우선 주차장에 주차하고 건너편에 있는 한옥마을 내 공예품 전시장으로 가려 했지만 자가용 3대가 버젓이 앞을 가로 막는다.

전용 주차장인 양 3대가 나란히 주차돼 있는 모습이다. ‘옥에 티’처럼 눈에 거슬렸다.

앞서 본지는 한옥마을 공예품판매장 입주자들이 건너편에 주차장이 있음에도, 자신의 창작공간 바로 앞에 주차하는 행태를 수차례 지적한 바 있다.

그럼에도 이 같은 일이 종종 벌어져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날 한옥마을 내 저잣거리에서도 ‘옥의 티’가 발견됐다.

예산을 투입해 설치한 자전거 거치대에 쓰레기만 쌓여 있어 (거치대)는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한옥마을 주변, 생활 쓰레기 장기간 방치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훼손이 심각했다.

시 관계자는 “바로 현장에 가서 조치하겠다”면서 “경고 조치를 해도 잘 개선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공시설물을 내 것처럼 아끼는 마음이 우선돼야 한다”고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 공주 한옥마을 후문 입구. 무용지물 된 자전거 거치대. ⓒ 파워뉴스
▲ 공주한옥마을 후문 입구. ⓒ 파워뉴스

▲ 공주 한옥마을 후문 입구.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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