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파워뉴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7일 천안제일고에서 열린 ‘제3회 흥타령배 전국 장애인 e-스포츠 대회’에 참석, 참가 선수 등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들의 e-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와 지역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천안시가 주최하고, 충남장애인 e-스포츠 연맹이 주관했다.

대회는 전국 400여명의 장애인과 보호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경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축사를 통해 “현재 게임산업의 글로벌 규모는 123조 원, 한국은 11조 원 규모로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리며, 지난 2016년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 총 수출액 56억 달러의 절반에 가까운 34억 달러 이상으로 대표적인 수출 효자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도는 지역 대표 문화자원과 연계한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면서 게임문화와 산업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게임산업 발전과 도약을 위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게임 기업을 적극 발굴·유치하고, 개임 개발 등 인프라 구축, 게임 콘텐츠 제작, 마케팅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신체에는 장애가 있어도 능력에는 장애가 없다”라며 “이번 대회가 게임을 좋아하는 장애인이 공통된 관심사를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고, e-스포츠를 사랑하는 장애인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국제무대에서도 우뚝 설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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