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中단동 요동대 한조문화원화랑

▲ 연꽃-백인현 作.
공주교육대학교 백인현교수의 ‘한국의 한지 민예품전’이 중국 요동대학교 초대로 5월21일~ 27일까지 중국 단동의 요동대학교 한조문화원화랑에서 ‘한국의 한지민예품과 전통·예술교육’이란 특강과 함께 열린다.

단동은 중국 요녕성의 남동쪽에 있는 도시로 압록강과 인접해 있으며, 분단의 아픔이 있는 북한과도 매우 가까운 곳이다.

이번 백인현교수의 한지민예품전은 우리의 전통 민예품 가운데 한지로 제작된 생활용품에 한국화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한여름의 더위를 식히는 우리의 전통 부채인 합죽선과 다양한 둥근 부채, 장마철의 우산과 햇볕을 가리던 양산, 밤이면 어둠을 밝혀주던 각양각색의 등, 북풍에 실어 날렸던 개구쟁이들의 방패연, 한옥 격자창의 문짝과 미닫이 창 등 지금은 산업·현대·서양화의 물결 속에서 자취가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한지 민속공예품에 한국화의 아름다움을 조형화한 한국화작품들을 선보인다.

민예품은 우리의 생활 속에서 아름답게 만들어지고 전승돼 온 고유의 공예품이나 생활용품으로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다. 또 대량생산품이 아닌 천연 재료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수공예품으로 제작되며, 각 지방의 전통과 특색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 격자창과 부채-백인현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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