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방문 모습. ⓒ 파워뉴스

 

공주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희수) 한민족교육문화원은 10일 일본, 카자흐스탄, 아르헨티나 등 7개국에서 온‘2018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38명의 연수생들이 서울 청와대와 서대문 형무소를 방문, 교실 밖 한국의 정치·역사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재외동포학생들은 지난 3월 19일 모국어를 습득하고 모국의 문화·역사 이해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모국을 방문하여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약 2개월간 한국어, 한국문화, 한국의 역사 교육을 받고 있다.

한민족교육문화원(원장 양병찬)은 올해 첫 현장체험학습 장소로 청와대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정하여 세계 7개국에서 자라 온 재외동포 학생들에게 대한민국 정치제도 및 행정기관의 이해를 돕고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견학을 통해 교실에서 배웠던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을 견학함으로써 교실 밖 살아있는 역사 이해 교육을 진행하였다.

특히 이날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독일에서 온 조요한(24, 남) 학생은 “남북정상회담 이후로 전 세계가 우리나라를 주목하고 있는 이 시점에 내가 한국에 있다는 사실도 가슴 벅차게 기쁜 일인데 우리나라 대표기관인 청와대를 방문함으로써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이 더 생겨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재외동포 국내교육’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52개국 1,771명의 재외동포가 수료하였으며, 오는 6월부터 대학(원)수학준비과정Ⅱ·모국이해(가을)과정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다. 교육과정 및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www.hansara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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