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작품전 장옥미술관서 3월 6일까지 열려

서양화가 이재수 씨의 두계천展이 두마면 두계리 위치해 있는 장옥미술관에서 지난 28일 오후 6시 미술인 및 애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두계천展은 작가가 두계천변에 살며서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던 자연환경을 소재로 한 작품 40여점을 선보였다.

특히 작가의 작업일지와 같은 스케치북까지 그대로 전시하는 등의 파격적인 전시회로 작가의 내면까지 모두 보여준 전시회라는 평이다.

개막식에서 이재수 작가는 "계룡에서 20여년 가까이 사는 동안 주변자연환경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데, 몇 년 전부터 가까운 곳의 자연환경을 시각미술작품으로 창작하는데 충실하고자 했다"며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창작의 배경과 전시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미술인 변영환씨는 "이재수의 작품활동은 거짓이나 티가 없는 맑은 정신을 오래 유지해 왔다"며 "이번에 보여준 작품전에서 그 진면목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재수의 작품전 두계천(展)은 3월 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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