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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훼손된 생태계복원을 위한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 공모 사업에 응모해 국비 15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사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 사업은 자연환경과 생태계의 훼손을 유발하는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협력금을 재원으로, 식생 복원, 생태 시설물 설치, 생태습지 및 산책로 조성 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환경부는 전국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전국 61곳에서 신청을 접수해 이 가운데 20곳이 최종 대상지에 선정됐다.

이번에 확정된 도내 복원사업 지역은 △천안시 월봉숲 가장자리 복원사업 △공주시 산림휴양지마을 내 이탄습지 보전사업 △서천군 장항선 폐선부지 생태복원을 통한 국립생태원 가는 생태탐방 10리길 조성사업 등 3곳이다.

각 대상지별 사업에는 생태계보전협력금을 활용한 순수 국비가 지원되는데, 대상지별 지원 국비규모는 △천안 5억 원 △공주 5.5억 원 △서천 5억 원이다.

문경주 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 공모 사업은 지방비 투자 없이 100% 국비만으로 추진하는 자연환경 보전사업”이라며 “앞으로 도시주변의 소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업대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 내년 공모사업도 여러 지자체가 선정되도록 생태보전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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