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공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 파워뉴스

 

공주시 구 보건소 건물에 설치되는 공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민간위탁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공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공개모집에 의해 수탁자를 선정, 2018년 4월부터 5년간 위탁 운영한다. 장애인 상담, 장애인 종합재활서비스 제공,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

공주시 구 보건소 건물은 기능보강 사업을 통해 장애인종합복지관과 다문화 공동육아 나눔터로 공동 운영될 계획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시설이 별도로 운영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이종운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 파워뉴스

 

6일 열린 공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동일)에서 이종운 의원은 “(장애인종합복지관)은 별도의 시설로 독립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시설이 공동 운영되면 방과 후 수업을 못한다”면서 “방과 후 수업을 해줘야 장애인 부모들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집행부는 심각하게 고려해야 될 사항이다”고 지적했다.

 

▲ 김영미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 파워뉴스

 

김영미 의원은 “공간이 적절하다고 하지만 문제점이 많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공간이 분리돼 있다고 하지만 통해 있다. 장애인들이 돌출행동 했을 때 누가 책임지겠는가”라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또 시설 앞 도로에서의 교통사고 위험, 주차공간 부족, 프로그램 운영 시설 부족 등 문제점도  지적했다.

 

▲ 이준배 복지과장이 답변하고 있다. ⓒ 파워뉴스

 

이에 대해 이준배 복지과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공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민간위탁 동의안은 원안가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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