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주시 제민천에 오수가 유입돼 환경오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시민제보에 따르면 최근 저녁 7시경 제민천 제일감리교회 인근 다리 밑에서 뿌옇게 흘러 내려오는 오수가 발견됐다.
제보자 A씨는 “몇 일 전에도 밤에 뿌연 물이 흘러 내려오는 것을 두 세 번은 봤다”면서 “누가 밤에 몰래 흘려보내는 물인 것 같다. 비가 오면 흙탕물 일텐데 시멘트 물 같은 색이다. 심각하다”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하수관로에서 넘쳐흐른 오수가 하천으로 방류되는 것 같다”면서도 “밤 시간에 현장을 확인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