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농업기술센터와 공주시 우리 꽃 연구회가 공주문예회관에서 야생화 250여점을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공개했다. 개막 하루전인 3일 모스크바 소년소녀 합창단원들이 전시회장을 찾아 꽃 냄새를 맡고 있다.
아름다운 야생화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공주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공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4일부터 6일까지 ‘제2회 고마나루 야생화 전시회’를 연다.

공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노상우)가 주최하고, 공주시 우리 꽃 연구회(회장 김홍철)가 주관하는 이번 야생화 전시회는 회원들이 그동안 배우고 갈고 닦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향기와 순백색 종모양의 은방울 꽃과 둥글레 등 총 250여점이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공개된다.

공주시 우리 꽃 연구회는 지난해 10월말 제8회 공주농업대축제 기간에도 가을 야생화를 전시해 큰 호응을 얻은바 있으며, 충남농업축전에도 참가하는 등 45명의 회원이 과제 교육, 견학 등으로 견문을 넓혀 연륜은 짧지만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들어 낸다는 평을 듣고 있다.

우리 꽃 연구회를 지도하는 이은복 공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담당은 “우리가 생활하는 들과 산에서 자생하는 꽃이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정서함양으로 심리적인 안정을 준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관람하여 파릇파릇한 새싹처럼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의 입장은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기술보급과 기술개발담당(☏041-840-24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전시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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