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의회 배찬식 의원이 6일 환경자원과 소관 예산심의에서 야생동물사체처리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 파워뉴스

 

공주시의회 배찬식 의원(민주당)은 6일 환경자원과 소관 예산심의에서 “야생동물사체처리가 비효율적으로 이뤄져 2차 환경오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부상야생동물을 예산 소재 병원으로 이송하다가 사망했을 경우 자체처리 과정에서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안다”면서 “이로인해 사체가 썩으면서 악취, 벌레 등으로 2차 환경오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기연 환경과장은 “(사체는) 매립한다”고 답변하자, 배 의원은 “그건 말이 안 되는 답변이다. 일일이 땅 파고 묻어주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 길이나 하수구에 버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네스코 등재 관광도시에서 사체가 썩고 냄새가 난다면 도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는다. 사체를 매립장으로 이동시키는 게 어렵다면 대안을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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