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향토음식홍보관'운영…농가맛집 10개소 참여

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대전 무역전시관에서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와 연계해 충남의 향토음식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충남향토음식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충남 농가맛집 10개소가 참여하는 ‘충남향토음식홍보관’은 ▲숨어있던 지역의 향토음식을 발굴 상품화한 태안 곰섬나루의 게국지와 함초간장게장 정식 ▲집안의 내림음식과 백제 문화를 담아 전하는 공주 미마지의 소민전골정식 ▲심훈의 소설 상록수와 상록수 집필지인 당진을 담은 조희숙의 상록수 건강밥상 ▲외할머니의 음식철학이 고스란이 이어져 내려오는 서산의 소박한 밥상 ▲집안의 이야기, 지역의 특산물과 문화를 담아 낸 특색 상차림 등 140여종의 향토음식이 전시되며 1일 2~3종씩 대표음식에 대한 시식·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농가맛집은 음식에 얽힌 이야기, 문화, 농촌체험도 함께 할 수 있는 식문화 체험공간으로 지역의 향토음식을 상품화한 사업장이다.

한국의 향토음식은 세계의 어느 음식보다 이상적인 자연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충남의 향토음식은 맛이 순하고 재료 자체의 맛을 살린 특징을 지니고 있어 세계화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농업기술원 이진영 지도사는 “향토음식은 지역을 알릴 수 있는 효과적 마케팅 도구이며 관광수요 창출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충남의 식문화와 농가맛집을 알리고 우리 향토음식의 세계화에 일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 천안 징검다리
▲ 당진 상록수밥상
▲ 태안 곰섬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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