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부터> 더불어민주당 소속 공주시의회 이종운·배찬식·김영미 의원. ⓒ 파워뉴스

 

공주시의회 이종운·배찬식·김영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은 최근 파장이 커지고 있는 ‘정진석 의원(자유한국당 공주·부여·청양)의 발언’과 관련 25일 성명서를 통해 “(정진석 의원)이 막말한 것은 공주시민의 명예를 실추한 것이므로 공주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바 있다.

이종운·배찬식·김영미 의원 등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것(페이스북 글)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고, 정 의원이 정치인이기 전에 사람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망언을 한 것”이라면서  “즉시 망언을 취소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의원 3명은 “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국정 농단 적폐를 은폐하지 말고 인정하라”면서 “위와 같은 요구가 빠른 시일 안에 이뤄지지 않을시 더민주당 공주시의원과 당원 일동은 끝까지 정 의원에게 더한 요구와 행동도 불사한다는 사실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못박았다. <이하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자유한국당 정진석 국회의원은 지난 9월 2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은뒤, 부부싸움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정진석 의원이 자신의 SNS에 글을 써서 올렸다.

이것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고, 정의원이 정치인 이기전에 사람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망언을 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공주시의원 이종운, 배찬식, 김영미 의원과 당원 일동은 정진석 의원에게 아래 사항을 강력히 요구한다.

1. 자유한국당 정진석 국회의원은 즉시 망언을 취소하라.
2. 자유한국당 정진석 국회의원이 막말한 것은 공주 시민의 명예를 실추한 것이므로 공주시민에게 사과하라.
3.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국정 농단 적폐를 은폐하지 말고 인정하라.
위와같은 요구가 빠른 시일안에 이루어지지 않을시 더불어민주당 공주시의원과 당원 일동은 끝까지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에게 더한 요구와 행동도 불사한다는 사실을 엄중히 경고한다.

2017년 9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주시 이종운․배찬식․김영미 시의원 및 당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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