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문을 여는 공립 세종예술고등학교(가칭)가 전국에서 80명을 선발한다.
세종교육청이 8일 ‘세종예술고등학교 2018년 신입생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박애란 교육정책국장은 브리핑을 갖고 “예술전공 교수, 교사 등 전문가와 함께 학과편성과 학생선발 방안을 논의한 결과 음악과, 미술과, 실용음악과, 공연예술과 등 4개 학과로 편성하고 전국단위와 세종지역에서 각각 50% 비율로 학생을 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종예술고 전체 규모는 12학급에 학생 수 240명(학급당 20명)이다. 첫 해인 내년에는 1학년 4개 학급(80명)으로 문을 연다(전체 모집 정원의 3% 이내 별도 선발).
각 학과별로 세종시 지역 우수자 10명과 타 시·도 학생 10명을 동일한 비율로 선발한다. 개설 학과는 △음악 △미술 △실용음악 △공연예술 등 4개다.
전형 방법은 총점 400점에 중학교 내신성적과 실기 성적이 50%씩 반영된다.
또 내신성적(총점 200점)에는 교과 성적이 160점(80%), 봉사활동·출석 등 비교과 성적이 40점(20%) 반영된다. 학년 별 일반교과 성적 반영 비율은 1학년 20%, 2학년 30%,3학년(1학기) 50%다.
전형 일정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을 통해 원서접수와 입학서류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예비소집은 10월 31일,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전공별 실기고사를 거쳐 11월 1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오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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