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산성 금서루 출입로 천장에서 물이 새는 등 하자가 발생, 발 빠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장마가 계속되면서 금서루 출입로 천장에서 쉼 없이 새어 나온 물이 머리위로 떨어져 내려 바닥에 물이 차올라 시민 및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금서루 출입로는 지난해 상반기 시가 1억 5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기존 성벽과 어울리는 허튼층 쌓기 형식으로 보수를 했다.

이는 기존 콘크리트 박스 형식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시는 지난해 예산을 투입, 이 같은 형식으로 보수를 서두른 것이다.

하지만 보수 한 지 채 1년도 안 돼 하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시 관계자는 “누각(금서루) 옆 여장에서 흘러나온 빗물이 성벽을 타고 내려와 흘러내리고 있다”면서 “벌써부터 인지하고 있었다. 누수를 파악해 신속히 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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