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일 대전 중구 서대전공원에서 열린 대규모 유세에서 대전-충청 지역과 영남권에서 집결한 지지자들을 향해 팔을 들어 올리고 있다.ⓒ 파워뉴스

 

“홍준표, 대통령되면 충청 인사 대푝 등용”
“5월9일 경비원 아들도 대통령 된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1일 오후 대전 중구 서대전공원에서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충청영남 대첩’ 유세를 펼쳤다.

이날 유세를 시작하며 안정애의 ‘대전부르스’를 부르며 단상에 오른 홍 후보는 시민들을 향해 “대전만 이제 확 디비지면 무조건 홍준표가 대통령이 된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홍 후보는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면 충청인사를 대폭 등용하겠다. 그래서 영남·충청 연합정권을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주장했다.

또 “청년과 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구난위원회를 청와대에 만들고 직접 위원장이 되겠다”고도 했다.

그는 “5월10일날 100만 대한민국 국민을 모시고 광화문에서 취임식을 하고 걸어서 청와대 집무실로 가겠다. 1년 동안 대한민국을 세탁기에 넣어서 한 번 돌리겠다”고 했다.

그는 또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상왕은 이해찬이고, 안철수 후보가 당선되면 상왕은 박지원이고 태상왕은 김종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홍준표가 대통령 되면 이 나라 왕은 서민들이고 상왕도 서민이며 태상왕은 이 나라 국민들”이라며 지지자들의 환호를 유도했다.

홍 후보는 “제 아버지는 막노동했으며 은퇴전 마지막에는 울산현대조선소에서 일당 800원 받던 경비원이셨다. 엄마는 까막눈”이라면서 “5월9일 경비원 아들도 대통령이 된다. 까막눈 아들도 대통령이 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충청·영남대첩’에는 자유한국당 소속 영남권 의원들과 충청권 의원들이 총 결집해 지지를 호소했다.

정진석 공동선대위원장은 지원연설을 통해 “경제문제는 먹고사는 문제이고 안보문제는 죽고사는 문제이다”라며 “대한민국을 지켜낼 한미동맹 끝까지 유지할 대통령은 홍준표 후보”라고 말했다.

이충열 세종시당 위원장 직무대행은 “문을 열고 안을 봐도 밖을 봐도 홍준표만 보인다”면서 필승을 다짐했다.

 유세 이모저모

▲ 홍준표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파워뉴스
▲ 홍준표 후보가 유권자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고 있다. ⓒ 파워뉴스
▲ 홍준표 후보가 정진석 선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 파워뉴스
▲이충열 세종시당 위원장 직무대행이 홍준표 후보 지원연설을 하고 있다.  ⓒ 파워뉴스
▲ 정진석 의원과 공주시의회 윤홍중 의원 등.ⓒ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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