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후 3시께 공주시 반포면 마티고개 터널 인근 도로에서 대전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고물상 집게차에서 불이 나자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불을 진화하고 있다. ⓒ 파워뉴스

 

30일 오후 3시께 공주시 반포면 마티고개 터널 인근 도로에서 대전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고물상 집게차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차량에 실려 있던 고물에 불이 붙어 공주소방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목격자 이 모씨는 “집게차에 가득 실려 있던 고물에 불이 붙어 시커먼 연기가 주변에 가득했지만 소방대원들이 차량 화물칸에 올라가 화재 진압을 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불이 난 고물상 집게차 운전자 A씨는 차량 소유주가 아닌 지인으로부터 빌린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운전자 A씨는 차량에 불이 붙자 119에 신고를 하고 곧바로 불타고 있는 차를 버리고 자취를 감췄다. 이에 소방대원들이 수차례 전화를 해봤지만 전화기가 꺼 있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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