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고마 컨벤션홀에서 ‘2030년 공주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 파워뉴스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도시의 기본적인 공간구조와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2030년 공주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16일 고마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한밭대학교 박천보 교수를 좌장으로 도시정책, 도시계획, 교통분야의 전문가와 시의원, 시민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과 함께 다양한 의견과 질문이 이어졌다.

2030년 공주도시기본계획(안)은 저출산·고령화 현상, 기후변화 등에 따른 국토공간 정책기조 변화와 저탄소 녹색성장 및 도시성장관리 등 도시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대외적 여건변화를 검토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및 호남고속철도 개통 등 지역여건의 변화와 상위계획의 정책방향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공주시의 미래상 및 장기적 발전방향을 재정립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대내·외적 여건변화와 정체성 등을 고려한 ‘날마다 흥미진진 백제왕도 공주’의 미래상을 선정했다.

또, 5대 핵심목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담은 세계문화관광도시 ▲소통하고 교류·협력하는 균형상생도시 ▲지역특화산업기반의 경제활력도시 ▲살기 좋고 안전한 교육·복지도시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녹색도시를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토론된 내용과 시민들의 의견을 검토해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과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오는 6월 충남도에 승인을 신청해 연말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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