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업장 수여를 위해 단상에 오른 김혜빈 학생의 재치 넘치는 기념촬영 모습. ⓒ 파워뉴스

공주여고등학교(교장 이은모)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교내 청란관에서 제83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236명의 졸업생과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450여 명의 학부모와 7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해 1시간 30분 동안 웃음과 박수가 끊이질 않았다.

특히 이 학교는 기본·기초에 충실한 학교, 서로 존중하는 학교, 소통하는 학교 경영으로 옹골진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온 학교로서 이색적인 졸업식을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제1부는‘졸업을 축하합니다!’로 재학생의 끼가 넘치는 공연으로 여울이패의 사물놀이와 레드빈 동아리의 보컬, 하이스쿨 뮤지컬 동아리의‘Sunshine on Highschool’공연이 펼쳐질 때마다 졸업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제2부는‘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로 식순은 개식사, 국민의례, 학사보고, 졸업장 수여 및 학교장 회고사, 운영위원장 축사, 김지철 교육감 축하메시지와 추억의 영상, 교가 제창이 이어졌다. 본래 2부는 본행사로 졸업식 때면 늘 하던 상장 수여식을 과감히 생략하고, 일부 학생들만의 졸업식이 아닌 236명 졸업생 모두가 주인공인 졸업식을 가졌다. 특히 새로운 출발을 앞둔 졸업생에게 지난 3년 동안의 교육활동을 모은 ‘추억의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지난 3년간의 자신의 학창시절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은모 교장은 회고사에서 첫째, 역량을 갖추기 위해 항상 공부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다독 특히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기(1,000북)를 강조했고 둘째, 인성을 갖추기 위해 항상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매일 다섯 가지 이상 감사하기를 생활화할 것과 셋째, 모교를 정인(情人)처럼 생각하는 사람 대공주여고인의 자긍심을 가진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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