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학교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업무경감 노력에 대한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전국교원행정업무경감 우수사례(주최 교육부)에 아름초등학교(교장 이희권, 이하 아름초)의 ‘학교종이’앱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추천된 사례 48편 중에서 아름초는 『‘학교종이’앱과 함께하는 종이 없는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조치원명동초등학교와 종촌중학교는 장려상에 이름을 올렸다.

‘학교종이’ 앱은 학급 교육과정과 자녀에 관한 사항을 확인하고 회신할 수 있도록 제작된 시스템으로 가정통신문, 알림장, 사진 등의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 가능해 가정통신문(종이)의 배부와 수거로 인한 번거로움이 해소되는 장점이 있다.

서류업무 스트레스를 경감함으로써 교원의 실질적인 업무량을 줄여 학생지도 및 교육연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현재까지 세종을 포함해서 서울, 부산, 광주, 충남, 대전 등에 위치한 여러 학교가 ‘학교종이’ 앱을 사용함으로써 22일 현재 146만장의 종이와 7961시간이 절약됐다는 분석이다.

학교종이 앱은 내달 1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수상식을 겸한 ‘우수사례집 제작 및 사례발표회’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되고, 전국교원행정업무경감 우수사례집에 묶여 전국에 배포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원행정업무경감 분위기 확산과 더불어 가르침과 배움이 중심이 되는 교수․학습 중심의 새로운 학교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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