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공주박물관 주최 학술발표ⓒ 파워뉴스

국립공주박물관(관장 김종만)과 중국 남경시박물관(관장 吳闐)은 학술연구 교류협약에 따른 상호 연구자 교류사업을 지난 10월 19일에 마쳤다.

국립공주박물관은 2007년부터 중국 남경시박물관과 학술연구 교류협약을 맺어 매년 공동연구 및 전시 등의 학술사업을 했고, 2013년부터 연구자를 상호 기관에 파견하여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연구자 교류사업으로 지난 9월 26일 ~ 9월 30일에 중국 남경시 양잉(杨英) 부관장 등 6명의 연구자가 한국에 파견되어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특히, 중국남경시박물관 소속 남경문화유산보호연구소 쇼레이(邵磊) 연구관원은 ‘건강지구建康地区 육조묘장의 새로운 발견과 인식-무령왕릉 등 백제 전실무덤의 남조화 문제’라는 주제로 무령왕릉과 중국 남경시 소재의 전축분에 대한 비교연구를 발표하여, 무령왕릉에 대한 새로운 연구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국립공주박물관에서는 3명의 직원을 지난 10월 10일 ~ 10월 19일까지 중국 남경시박물관 파견해 중국지역의 백제문화재와 관련 있는 유적과 유물 조사를 하였다. 주요 조사내용은 육조시대 전축분 자료로서 국립공주박물관 상설전실 개편 등과 관련된 목관 및 제의 관련 자료를 실견해 중국 남조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그리고 최기은 학예연구사는 ‘백제 무령왕릉과 그 출토품의 주요 신연구 성과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과학적 조사, 연구를 통해 새롭게 밝혀진 무령왕릉 출토품의 연구 성과 등을 발표하여, 국내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학제간 융복합 연구 방법론을 소개했다.

공주박물관 관계자는 “중국남경시박물관과의 학술교류 및 연구자 교류활동을 향후 지속적으로 진행해 백제와 교류했던 중국 남조 문화를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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